네임드 키퍼 후기

Joy/Game[FIFA Online 3] 2014. 7. 19. 11:44

먼저 이 글은 피파온라인 관련 커뮤니티에서 5월 경에 썼던 글을 바탕으로, 이후에 출시한 월드컵카드 선수의 후기를 더해 적는 것임을 밝힌다.

이 글은 절대적으로 경험에 의한 것이며, 4114/352/433 포메이션에서만의 후기이므로 다른 포메이션에서의 유사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명칭에서부터 일반적인 선수라 칭할 수 없는 월베는 이 이야기에서 다루지 않는다.(월베는 체감부터가 이미 다른 선수이다.)

 

★체흐

누가 뭐라해도 07시즌이 갑이다. 공중볼세컨볼 처리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이는 선수의 위치선정 스탯(GK위치선정 아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히든에 인져리 프론이 있지만, 사실상 키퍼가 부상당할일은 1천판에 한번 나올까말까? 그리고 인져리 프론이란 히든도 얼마나 부상을 잘입냐가 아닌 부상시 얼마나 부상기간이 오래가냐와 관련이 있는 거라 사실상 무관한 스탯으로 봐도 무방하다.(경전없이 현재 레벨 19까지 순수하게 키운 체흐를 봐도, 여태 부상입은적조차 한번 없다.) 굉장히 좋은 선수임에는 분명하나 최강이라 볼 수 없게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땅볼에 매우 약하다.

 

★부폰

최고의 시즌은 06시즌인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골키퍼로서 필요한 능력치가 골고루 우수한 편이다. 때문에 딱히 취약점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다. 체흐와 비교해 볼때, 공중볼은 비슷하나 세컨볼에 조금 더 약한 모습을 보이고(그런데 이것도 다른 선수에 비하면 뛰어나지만 비교대상이 체흐라 그런것), 대신 체흐보다 땅볼에 더 강하다. 06시즌의 가격이 부담될 경우 마이너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07시즌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카시야스

흔히들 09 카시야스를 진정한 "카신"이라 칭하며 대장시즌으로 말하지만, 오히려 08의 메리트가 조금 더 있다고 본다. 08시즌은 09시즌이나 월베보다도 키가 더 크기 때문에 일단 키퍼로서의 피지컬에서 더 우세하며, 09시즌에 있는 1:1 히든이 없는 대신 1:1 스탯이 더 높아 골키퍼 1:1 능력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골키퍼 1:1 스탯은 데이터상 분명 존재하나 게임상에서 스탯으로 노출되어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다.) 부폰만큼의 땅볼처리 능력이 되지만 단신이라 공중볼에는 매우 취약하며 대신 반응속도가 굉장하다. 때문에 약한 공중볼을 반응속도로 커버하려는 탓인지 w를 누르지 않더라도 펀칭을 자주 시도한다. 그나마 장신인 08시즌을 제외하면 키가 작아서 PK때 방향을 잘 잡더라도 10번에 3번 꼴 정도밖에 선방하지 못한다.

 ※여담이지만 13카시야스는 0카가 제일 잘막는다. 흔히 말하는 보정이니 뭐니 하는 얘기에 동의하진 않지만, 만약 보정이 있다면 0카는 보정빨이 굉장한 선수임에 분명하다.

 

★노이에르(노이어)

스탯상의 차이는 존재하나 체감상의 차이가 거의 없으므로, 13혹은 월카가 시즌카 중에선 가장 대장이라 꼽을 수 있겠다. 고강화(5강 이상)인 경우 10시즌도 가성비로 매우 우수한 편이다. 전반적으로는 부폰처럼 두루 좋은 스탯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네임드 키퍼와 같은 특색이 없다. 하지만 이처럼 특정공에 편중됨 없이 적당히 다 잘 막아내기 때문에, 수비전술과 잘만 맞춰 쓴다면, 진짜 못막을 만한 공 빼면 다 막는 키퍼이다. 가끔씩은 정말 못막을 공도 막아낸다.

 

 

 

 

-------------여기서 부터의 선수들은 1카로만 놓고 쓰기엔 아쉬운감이 크므로, 적어도 3가, 왠만하면 5카 이상의 고강카가 필요하다.-------------

 

 

 

 

★요리스

그냥은 써볼 기회가 없었고, 팀순경 때 자주 쓰던 친구의 토트넘 은카팀에서 5카에 팀컬러를 적용받은 것으로 13시즌을 써보았다.

스탯 수치 상으로도 사실 그닥 뛰어나지 않고 피지컬 측면에서도 딱히 특출나진 않다고 생각해서 기대없이 사용했으나, 카시야스에 견줄만한 반응속도에 부폰 급의 안정감을 지닌 선수이다. 은카이상의 키퍼를 물색하고 있다면 손꼽아 추천할만큼 좋은 선수이다. 다만 빠르고 날렵함에도 불구하고 PK는 거의 잘 못막는다.(스탯이나 확률의 문제가 아니라, 화면상으로 충분히 막은 것도 스쳐서 들어간다던지 하는 식으로 다 골로 허용하는 편이다.)

 

★쿠르트와

월드컵카드가 가장 뛰어나지만, 오히려 13시즌이 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된다. 현재 스탯상으론 13시즌이 월드컵카드의 마이너버전이라 할 수 있지만, 월드컵카드는 그 스탯이 고정인데 반해 13은 곧 있을 로스터패치에서의 상향이 주목되고있고, 체흐가 노쇠한 첼시로의 복귀가 확정되어 있으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더 커 상향 시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임내에서는 노이에르와 요리스를 적당히 섞어놓은 듯한 느낌의 선수이다. 다만, 노이에르보다 위치선정이 뛰어나며 요리스에 비해 PK선방이 훨씬 우수하다. 아직은 뭔가 살짝 모자란 감이 없지않은 선수이지만, 패치이후 상향이 된다면 13노이에르 만큼의 선수는 될 것으로 보인다.

 

★발데스

발데스에 대한 평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감할 것이며, 간단명료하게 정의 내릴 수 있다. 워스트 키퍼이다. 시즌이나 강화여부를 막론하고 암덩어리라 할만 하다. 유일한 장점은 W키를 눌렀을때 달려나와 몸으로 막는 방어가 피파내 탑급이라는 거지만....그 외의 모든 것이 그걸로는 해결할 수 없는 큰 단점이므로 정신건강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발데스 전시즌 6카 이상으로 다 써보았지만, 아닌 건 아닌 거였다....)

 

★미뇰렛

요리스의 마이너 버전같은 느낌의 선수이다. 수비전술을 잘 이용한다면 그럭저럭 꽤 괜찮은 선수로도 사용이 가능하겠으나, 특색도 이점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리버풀 팀컬러를 추구하며, 수비컨트롤에 자신이 있어 키퍼는 그저 골대앞에 서있는 것으로도 족하다고 생각하는 플레이 스타일이라면, 매우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레이나

리버풀 팀컬러를 위해 많이들 사용하는 선수이나 그닥 우수하다는 느낌을 받진 못 했다. 선수의 스타일은 요리스와 같은 날쌘돌이 키퍼인데, 키퍼치고 육중한 비대체격 친구인지라 반응이 늘 느리다. 반응이 어쩌다 조금 빨랐다 싶으면 펀쳐 히든 때문에 잡을 수 있는 공도 다 날려내어 세컨볼에 먹히게 된다. 암덩어리 까진 아니지만 딱히 돈 주고 사서 쓰고 싶진 않은 느낌이었다.

 

★김병지

500만 EP 이하로 살 수 있는 키퍼 중 유일한 2성 골키퍼로 알고있다. 때문에 바디페인팅 개인기가 가능하다. 따라서, 골키퍼로 몰고나가는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필수적인 키퍼라 생각된다. 반응속도 측면에서도 굉장히 날렵하기 때문에, 02전설을 비싼 돈주고 사용하느니, 팀컬러를 위한것만 아니라면 한국전설 3강 이상으로 쓰길 추천한다.(그냥 재미로 한번씩 쓰기엔 1카도 충분하다.) 일반시즌카는 발데스만큼의 암이라서 권하지 않는다.

 

 

 

이래저래 여러 키퍼를 써보고 느낀점은...골의 여부는 대부분 필드플레이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 키퍼는 렙만 좀 차면 막을 공은 누가 됐든 막아내고 반대로 먹히는 건 누구더라도 먹히게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최선은, 그냥 맘에 드는 키퍼 잘 키워서 소중히 쓰는 게 제일인 것 같다. (그래도 난 발데스는 안씀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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